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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좋은글

구시렁 꾸시렁 주모

구시렁 꾸시렁 주모

 

松川 / 하성준

 

동 트임 보라

광안리 집 내어 주던

그 수다쟁이

그 주모 할매가

구시렁 거립니다.

 

아침밥 주며

잘 가거라 인사하던

광안리 객 집

그 주모 할매가

구시렁 꾸시렁거립니다.

 

객 집 내내

주객 칭찬일색이던

광안리 집

그 주모가

구시렁 꾸시렁거립니다.

 

건강사회 악적

고뇌자로 자처하던

광안리 집

그 주모가

구시렁 거립니다.

 

임금님 귀

당나귀 귀라 외치는

구시렁 그 주모

그 할매

머리카락에 꽃 달

나이라 구시렁거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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