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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좋은글

홀로 서기 홀로 서기 글 / 松川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작은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결국은 홀로 살아간다는 걸 한 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 나는 또다시 쓰러져 있었다. 지우고 싶다 이 표정 없는 얼굴을 버리고 싶다 아무도 나의 아픔을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수렁 속으로 깊은 수렁 속으로 밀어 .. 더보기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만남일지라도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만남일지라도 글/ 松川 우리의 만남은 보이지 않은 만남이기에 얼마든지 거짓도 진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거짓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우리의 진실은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며 서로를 존중하게 합니다. 비록 사이버의 작은공간일지라도 우리에게는 참좋은인연이라는 끈이 있기에 상대에게 아픔을 주는 말보다는 서로에게 웃음을 주는 진실함으로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참좋은인연이 언제 우리를 갈라 놓을지 몰라도 언제 우리를 돌아서게 할지는 몰라도 언젠가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의 만남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이버의 작은공간, 이것도 참좋은인연이므로 말 한마디로 나의 글 하나로 인하여 남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아픔을.. 더보기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시 / 松川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된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 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해도 고통은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움직임이 정지 되어서는 아니 된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 한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픔 만.. 더보기
우리를 우리를 시 / 松川 사람들 저마다 서로 다른 곳 향해 달려가지만 우리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주의 구원으로 우리를 높이소서! 소리 없이 피어난 한 떨기 꽃, 피우기 위해 바람은 얼마나 힘겹게 세월 끌고 왔는지 기억할 수 있도록 하루의 곤비함 깨우시는 주님의 시계로 우리 영혼을 정각에 맞추소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