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좋은글
그대 오늘
별난농부
2011. 9. 10. 19:36
그대 오늘
詩/ 松川하성준
그대 오늘
주님을 위하여
한 톨의
겨자씨되었는가?
지혜로운 신부처럼
기름등잔 준비하고
세상에서
달리다굼 하였는가?
실로암 연못에서
눈뜬 소경처럼 지혜 간구하며
영혼이 눈뜰 때까지 기꺼이
풀무에 연단하고
빛도 없이
모퉁이 돌이 되기를 기도 했는가?
갇힌 자를 돌아보고
과부와 고아를 위해
내소유의 일부로
선한 일을 도모하지 않고
세월이 베틀의 북보다
빠르다고
소망 없이 보내지는 않았는가?
그대 오늘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아도
주만향해 길 가기를 서원하며
살 위에 곤비함을
더욱
감사하며 보냈는가?
그대 오늘
주님의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준비가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