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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좋은글

주니 사랑 독백 (獨白) 주니 사랑독백 (獨白) 松川 / 하성준 낮은 울타리에 서서 서성이다 지는 들풀꽃처럼 늙고 시드는 것이 한스러워 눈물 반기(叛旗) 버릇처럼 생겨나 인생(人生) 숙사(宿舍) 걸터앉은 바람과 지나가는 구름에게까지 사은(私恩)자를 자청하던 못난자 였습니다. 오늘의 바람은 내일이면 또 다른 사물과 인간사적 얼굴 매만지고 사는 것이 그들 세상적 이치라고 하는데 신(神)께 통행세 낸 자처럼 난, 무지(無知)하여 자유인(自由人) 행세하고 목놓아 사은(私恩)자를 자청하여 걸터앉은 바람과 동무하고 지낸 망상자(妄想字) 였습니다. 때로는 각자(各字)로 살림 한대림자(寒帶林者)로 캄캄한 달팽이 속 껍질에서 드문불출(杜門不出) 하늘에 두둥실 떠가는 구름잡이 숙사(宿舍)가 되어 난, 생식판(生殖板)에 밥 안주 삼고 애(愛)야와 .. 더보기
커피한잔의 독백(獨白) 커피한잔의 독백(獨白) 松川/ 하성준 사랑하는 이가 타 준 커피를 마셔 보셨습니까? 같은 커피를 타서 마시는데도 사랑하는 이가 타서 주는 커피 맛은 사뭇 다릅니다 커피 속에 사랑을 듬뿍 넣었나 봅니다 인간 학적인 곳에서도 그렇다고 합니다 현재의 삶 미래적 나의 인생길 맛깔 나게끔 세상 살아야 하는데 싦찌든 내 모습이 애달퍼지면 행복이 날 찾습니다 인생딱지 달고 까닭 없이 찾아온 그 슬픔 떨치지 말고 찐한 커피에 타 마시면 슬픈 미소가 사라지고 커피향기 속에 소곤소곤 평화가 날 찾아옵니다 외줄에 곡예 타듯 어지럽게 출렁거리는 시간의 흐름을 의자에 붙들어 세워 놓고 내님이 내민 커피 한잔 투여하면 행복이 날 찾습니다 사랑하는 이가 듬뿍 타 주었던 온기사랑 커피 맛 가슴에 담아 애달퍼 한숨 짓고 눈물 짓 던 .. 더보기
주니 찬양 주니 찬양 松川/하성준 농부 잠 깨면 맨 먼저 주님 생각부터 하며 별나게 무릎 끓습니다. 오늘 기도는 산타와의 만남이고 산타에게도 주님 말씀에 꼭 순복하여 붙들자 엿습니다. 오시옵소서 우리 아기 예수님 찬양 합니다 우리의 구주이신 아기 예수님 찬양 합니다. 울지 않고 두 무릎 끓고 2023 되돌아 보는 주니가 오늘도 찬양 합니다. 빛과 소금으로 우리곁에 오신 오! 나의 구주 아기 예수님을 주니가 손벽치며 찬양 합니다. 더보기
붕어빵 붕어빵(箴言) 松川 / 하성준 너 조아라 하는 붕어빵 합성네 포차 공짜데 와 안먹노 와 안먹고 지랄이고 와 실타카노 와 그라는데 입맛이 없나 아니다 카이 그라면 뭐 때문에 지랄하고 안 쳐 먹는데 길이 니는 몰라도 된다 카이 문디 지랄 염병 적당한 반죽에 앙꼬 듬뿍 들어간 붕어빵 주니는 맛만 좋다 카더라...... 김해 사투리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