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呼訴)
글 / 松川하성준
부를수록
그리운
호소(呼訴)
나의 자기야.
외로울 때
언제나 환한 미소로
나를 향해 달려오던
내 자기야.
슬픈 날
네 눈물 삼키도록
네 바다
되어주겠노라
약속한 내 자기야.
외로워
잠 못 이루는
야 밤
양팔로 내 침상
되어 주겠노라 약속한
내 자기야.
네 외로워
눈물 흘리지 말고
네 슬퍼
낙담(落膽)지도 마라
네 눈물 삼키는
바다가 되고
험한 네 바닷길 비추는
등대가 되리니
네 슬퍼하지 마라.
약속은 약속인 것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