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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좋은글

심는 일과 가꾸는 생활


심는 일과 가꾸는 생활

사도바울은 육신을 좆는 자와 영을 좆는 자를 비교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성령을 좆는 자라고 하였고 육신적인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육신을 좆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과 아무런 생각이나 관련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사를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매사를 육신적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하나님과 무관하게 됩니다. 그러면 마지막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이것은 생각하면 참으로 무서운 생각입니다. 사람이 이렇게 되기가 아주 쉽습니다. 여러분, 주일자꾸만 반복하여 빠지면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망각의 존재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신앙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관심하면서 살아가면 내 안에서 영적 성장이 쑥쑥 자라납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잊고 관심 밖으로 살아가면 하나님도 잊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원수되는 일입니다. 성경은 그 사람을 육신을 좆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 로마서 8장 5절을 보면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고 영을 좆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신비한 존재입니다.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누구와 대화하고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나의 일생이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 지금 관계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 그리고 내가 지금 무슨 일에 관심을 두고 살아가느냐 하는 문제는 중요한 일입니다. 영적인 일에 무관심하고 살아가면 불가불 사람은 이생에 집착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7) 육신의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8)”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몇 가지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첫째, 심는 일입니다.

조상의 역할은 심는 역할입니다. 후대를 위해서 열심히 심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선배, 어른, 조상, 부모, 스승, 나라의 지도자들은 모두 후대를 위해서 심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심은 사람이 있는 사회나 집안이나 나라의 후손들은 복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심지 않은 조상이나 부모나 지도자를 둔 나라의 백성들은 불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늦었지만 자신이 오늘 심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 후손들이 늦게라도 복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심으라고 말씀합니다. 심되 영의 씨앗을 심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야 영적인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 당시의 풍조는 지독한 율법주의가 성행하였습니다. 율법주의는 내면의 법 보다는 외면 즉 인간적인 것에 치중하였습니다. 그 인간적인 것은 육신적인 것에 집중하는 삶을 말합니다. 인간적인 삶은 당시는 재미가 있고 즐거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치 콜라를 마시면 당시는 짜릿하고 톡 쏘는 맛이 있어 좋지만 그 후 얼마 후에는 계속 목마름이 거세어지게 일어나고 사람들은 더 짜릿한 것을 찾게 되듯이 인간적인 삶은 지극히 이생적입니다. 이생적인 것은 모두 썩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썩어버릴 인간적인 것을 추구하지 말고 영적인 것을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영적인 것은 당시는 밋밋하고 재미도 없고 짜릿함이나 쾌감도 없습니다. 영적인 삶은 마치 냉수와 같습니다. 냉수는 맛이 없습니다. 콜라처럼 짜릿함도 쾌감도 없습니다. 그래도 냉수가 최고입니다. 질리지도 중독도 갈증도 유발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복음의 삶이고 신앙의 삶이고 영적인 삶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영적인 것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날그날 열심히 영적인 씨를 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나의 선택이나 결단은 내 인생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그 영향은 광범위하게 미치게 됩니다. 내 자손에, 내 인생에 엄청난 변화와 영향을 미치게 합니다. 나의 삶이 오늘에 연연하는 삶이면 나 자신의 삶에도 피해를 주지만 내 자손의 삶에도 영향을 줍니다. 오늘 내가 과감히 결단내리지 못한 일은 우리의 다음 세대로 고스란히 넘어갑니다. 그러면 내 자손들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워집니다. 그 옛날을 살아간 내 부모 세대가 그때 일찌감치 영적으로 빨리 결단내리고 결심했더라면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삶에, 나의 자손들에게 엄청난 영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오늘 우리의 삶은 훨씬 더 가벼워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심어야 합니다. 심되 영적인 것을 심어야 합니다.

둘때, 복의 씨앗을 심고 가꾸어야 합니다.

영적인 것을 심으면 영적인 것을 거두게 됩니다. 육신적인 것을 심으면 육신적인 것을 거두게 됩니다. 인생의 삶 중에서 복이나 은혜나 은총이나 형통은 그냥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과일나무에서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서 자손들이 힘들이지 않고 따 먹습니다. 그것은 조상 중 누군가 심어서 후손이 거두는 것입니다. 우리는 심는 삶이 중요합니다. 심되 복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저 너머를 잘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만 보고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은 낙심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현실은 우리에게 희망이 아니고 낙심을 주기 쉽습니다. 그러나 내일이나 먼 장래를 바라보면 희망이 주어지고 소망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오늘 불가능한 일 같은 것들을 먼 훗날에 희망의 열매를 거두게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내가 시작한 일이 50년 후 손자시대에 큰 결실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의 일을 통해서 세대를 넘나들며 섭리하시고 형통하게 하시고 이루십니다.

다윗왕은 성전 짓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성전을 지으려고 자재준비를 완료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을 준비하고 각종 금과 보석과 건축 자금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불허하셨습니다. 다윗이 너무 손에 피를 묻혔기 때문에 그 손으로 거룩한 성전을 지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들 솔로몬으로 하여금 성전을 짓게 하였습니다. 모든 일은 반드시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오늘 올바른 판단을 하고 결단하고 씨를 뿌리면 하나님의 때가 되면 결실하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이 없는 사람들은 투덜대지 말고 지금 내가 심고 뿌려야 합니다. 그러면 내 자손들이 투덜대지 않고 거두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그런 능력을 부여하셨습니다.

내 집안에 이런 점을 깨달을 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풀어야 할 것은 풀고 시작할 일은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서 있게 된 것은 우리 집에서 누군가가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누군가가 나룰 위해서 중보기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하나님의 뜻이 있으셔서 나를 부르신 것입니다. 믿음의 유산이 주어지면 이렇게 언젠가 그 씨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곳에서 가능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 신앙의 세계입니다. 그것은 행운이 아니고 기도 덕분입니다. 내 선조들이 선하게 살아서, 기도해서, 뿌려서, 거두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사는 큰 집 그 집은 내가 지은 집이 아닙니다. 내 아버지가 지었고 내 조부가 증조부가 지은 집입니다. 나는 그 누군가 심은 덕에 사는 것입니다.오늘 과실나무에 과실이푸성한 가을을 맞아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따 먹습니다. 그것도 내가심은 것이 아닙니다. 내 부모가, 내 조부가 심은 것을 나는 공짜로 따 먹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일하십니다.

우리는 복을 불러들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 집에, 내 교회에, 내 직장에, 내 나라에 복을 불러들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존귀한 사람이 됩니다. 그런 사람이 많은 가정, 교회, 사회, 나라가 복된 곳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사회를 건강으로 이끌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유산이 주어지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넓은 땅, 좋은 조건, 풍부한 물질, 얼마나 좋은 유산입니까. 그런데 주어지는 것 보다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잘 가꾸는 일입니다. 잘 가꾸지 못하면 에서처럼 주어진 몫도 챙기지 못하고 잃어버리게 됩니다.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경하게 여기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잃고 빼앗기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중남미 사람들이 주어진 좋은 조건도 간수하지 못하고 심고 가꾸지 않아서 오늘 저렇게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순전히 주어진 것을 간수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조상들이 많이 심어 놓는 일은 이렇게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것들을 잘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松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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