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을 주행하면서
시 / 松川 하성준
저기
여명(여명)의 소리가 들려 온다
크고 작은
여명의 소리가 들려 온다
형체 없는 얼굴이 되어
메아리로 여명의 소리로 들려 온다
그러나 그 여명이
또 다른 여명의 소리로 들려 온다.
작은 물방울이 뭉텅이로 변한채
공허속의 연기가 되어
안개라는 여명의 도래질 소리로들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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