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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좋은글

서해대교을 주행하면서



서해대교을 주행하면서

시 / 松川 하성준

저기
여명(여명)의 소리가 들려 온다

크고 작은
여명의 소리가 들려 온다

형체 없는 얼굴이 되어
메아리로 여명의 소리로 들려 온다

그러나 그 여명이
또 다른 여명의 소리로 들려 온다.

작은 물방울이 뭉텅이로 변한채
공허속의 연기가 되어
안개라는 여명의 도래질 소리로들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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