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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좋은글

정의관

정의관

/ 松川하성준

그대

타인 보다

풍부한 감정과

섬세한 예지력을 지녔기에

진실을 헤아릴 줄 아는

냉철한 가슴으로

사랑의 샘물을 맑게 하여

그대의 어두운 정서들에

당신에

빛이 되길

원하고 있답니다.

그대

스스로의 영혼을

번잡케 할 때

부끄럼 없는

따스한 가슴이 되어

당신의 고뇌 속에

살포시 앉아

포자 없는 당신의

빛이 되길

원하고 있답니다.

그대에게

하고픈 말도

보고싶은 마음도

만개한 꽃잎에

적시는 빗물처럼

초조하게

그대를 기다리며

나에

빛이되어 주길

소망 합니다.

지금

눈앞에 다가오는

차가운 현실도

지난 날소망도

당신의사람으로

남겠습니다.

그대가 선

무대에

공연의객자가 되어져

자그마한 빛이

서로가원하고 있음도

확인 하렵니다.

그리하여

밤 늦도록

고뇌하던 골방에서

촛불 켠 채

울고

웃는

정의관자가 되어져

지난

고난마저 감사하는종으로

생명을맡기고

한줌흙으로 돌아가는

그 날 까지

그대를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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