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사랑꾼 松川/하성준 오늘도 긴 하루, 하루를 허리춤에 촛불같은 세상 약 한 움쿰 바람에 타 마시며 하늘을 바라 보다 말쟁이가 외꾸 눈 되었답니다. 꽃이 좋아 꽃잎만 바라보며 흰 머리 팟 머리 되도록 재밋게 살자 꼬딧기던 바람 말에 꽃쟁이도 외꾸 눈 되었다네요. 놀란, 말쟁이 외꾸눈 고쳐 달라 기도하고 바람은 찬양하니 낙옆 쌓인 텃밭에서 외꾸 눈 들이 꾸민 썰매장 갈 사인(sign) 윙크(wink) 였다며 할미새가 재잘거려 줍니다. 높은 하늘 깊고 넓은 바다 햇빛 허니문(honeymoon)에 외꾸눈 걸쳐 놓고 이웃 나들이간 바보는 참, 허당과 찌지리 사랑꾼 이었나 봅니다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