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黎明) 여명(黎明) 松川/하성준 저마다 슬픈 마음 감추지 못해 흘리는 눈물 작은 촛농처럼 흐르고 새벽을 깨우는 기도소리는 바람벽을 허문다. 언제부턴가 어둠뿐인 가슴을 실어 올리는 두레박소리가 아직 숨 돌리지 못한 별빛 깨우고 아침마다 날지 않는 새들은 가슴에 깃들인다.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