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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좋은글

청개구리 청개구리詩/ 松川하성준비가 오면 떠내려갈슬프디 슬픈 묘지 생각에나 청개구리가오늘눈물 훔칩니다.하이얀눈물 흘려도감은 눈 뜨지 않는죽은 부모 생각에나 청개구리가오늘눈물 훔칩니다.세상 적시는 흐느낌도대답 없는정지 시간도부질한 생각도나 청개구리가오늘눈물 훔칩니다.2011.9.13. 夫母 생각에... 더보기
그대 오늘 그대 오늘詩/ 松川하성준그대 오늘 주님을 위하여 한 톨의 겨자씨되었는가? 지혜로운 신부처럼 기름등잔 준비하고 세상에서 달리다굼 하였는가? 실로암 연못에서 눈뜬 소경처럼 지혜 간구하며영혼이 눈뜰 때까지 기꺼이 풀무에 연단하고 빛도 없이 모퉁이 돌이 되기를 기도 했는가?갇힌 자를 돌아보고 과부와 고아를 위해 내소유의 일부로 선한 일을 도모하지 않고 세월이 베틀의 북보다 빠르다고 소망 없이 보내지는 않았는가?그대 오늘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아도 주만향해 길 가기를 서원하며 살 위에 곤비함을더욱 감사하며 보냈는가?그대 오늘 주님의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준비가 되었는가? 더보기
독백(獨白) 독백 (獨白)詩/ 松川하성준 언제가부터낮은 길가 담장에 서성이는 들꽃처럼 늙고 시드는 것에 한서려 사은(四恩)에 눈물 반기(叛旗)로세월 낚는 버릇이 생겼습니다.나의 인생(人生)은청춘 숙사(宿舍) 덧에게 걸터앉은 바람과 구름 일 뿐 임에도 예고(豫告) 없는 사은(私恩)에 투털거리는 못난버릇이 생겼습니다. 오늘의 바람이내일이면 또 다른 인간의 얼굴을 만지며 신(神)께 통행세 낸 것 만큼 돗놀이 하는 것에시샘하여 빈정거리는 못된 버릇도 생겼습니다. 지나가는 바람이 내 곁에 잠시 머물다 갔다고그 바람이 항상 내곁에 머물것이라는 망상(妄想)에 사로잡혀여담절각자로살림 한대림자(寒帶林者)로세상을 절개하며 캄캄한 달팽이 껍질 속에서세월을 낚는 버릇도 생겼습니다. 고백컨데 하늘에 두둥실 떠가는 구름이 나의 머리 위를 스.. 더보기
호수(湖水) 호수(湖水)詩/ 松川하성준 내집 앞에 작은 호수와 좁은 오솔길 넘어 나지막한 산(山)이 있습니다.호수에는 수초와 물고기그리고 그루터기가 다람쥐와 함께 한대중 합니다.그루터기에 걸터 않은 이름모를 새는 쉰 노래로 응석도 부립니다.잣나무와 곧은 소나무는날더러 좋은 날소풍가라며 향기로 나지막한 산을 가르키며 손짓 합니다.오솔길에 다람쥐도 홀로마중나와허공(虛空)경호자(警護者)로자처하며 두 손 비벼 됩니다.산(山)에 걸터 앉은 구름도 거지중천(居之中天)에 서서오라 손짓 하지만 선뜩 겁(怯) 한풀이가호수(湖水)만 하여소풍은 커녕두 눈만 꼬옥 감을 수 밖에 없답니다. 용서라는 단어 때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