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생각나서
松川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울 엄마
하루
휴가 얻어 오신다면
나는 원이 없겠다.
하루가 아닌 절반만
아니 한 시간
아니 단 10분
그래
10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휴가 나온 울 엄마
얼른
치마품속으로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도 하고
젖가슴도 만지고
엄마! 하고
목놓아
소리내어 불러보고 싶다.
이때까지 숨겨놓은
세상사중 딱 두 가지만
아니
한 가지만이라도
그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 바치고
목놓아
엉어엉 바보처럼
울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