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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좋은글

천공아 놀자


천공아 놀자

글 / 松川

천공아! 
우리가 살아봐야 이제
얼마나 더 살수있겠는가.
바둥거리면서 남은세월 살아간들
무엇이 남겠으며
불만과 비판으로 살아간들 무엇하겠는가.

천공아!
우리는 지금껏
남을 얼마나 비판하며 살아왔고
남으로부터 우리가
얼마나 많은 비판을
받았을지 생각해보았는가.
왜 "우리"라는 표현을 하며
왜 "천공"이라는 단어를 쓰는지
너무나 잘알고있는 우리가 아니었던가.
편견과 오해와 시기와 질투가
왜 만들어지고 생겨나는지!
우리는 생각 해 봐야 하지 않겠나?

친분을 내세우면서도
내 입장만을 먼저 고집하지는 않았는지.
우정을 거론하면서도
 본의 아니게
내 이익을 먼저 생각한건 아닌지.
가깝다는 벗에게
왠지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하여
이해하기보다는 고집을 먼저 앞세워
벗을 원망하고 탓하지는 않았는지 말일세.

천공아!
날 소중히 생각하는
나의 벗 천공아.
내가 벌써 중늙은이라네
아니, 중늙은이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네.

천공아!
감싸주는것이 무엇인지,
위로해주는것이 무엇인지,
용기를 주는것이 무엇인지,
실수와 잘못을
구분 할 줄 알며
용서와 배려가 무엇인지.
바로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깨닫고
얻게된 지식이 아니겠는가!
이젠 그 지식을 우리가
활용 할 때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천공아!
사랑하는 나의 벗 천공아!
이젠 우리도 다시한번
시도 해 보는것도 좋지 않겠는가?
용서 못할 일도 용서 해 가며
이해 못 할 일도 이해 하려 하며
배려하지 못 할 오기가 생겨도
배려 할 줄 아는
그런 우리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의 벗 천공아!
언젠가 우리가 지금보다 더늙어서
오늘의 그날을 돌아봤을때
정말 그 벗,
잊을 수 없어 "꼭 한번 만나고 싶다네"라며
가물되어져가는 옛 추억과
그 추억의 기억을 되살려
서로를
       그려볼수있는 그 날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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