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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좋은글

하늘 샘.

                                                       하늘 샘

/ 松川

검푸른 하늘

꿈에 부푼 가슴에서

아롱져 흩날리는

하이얀 꽃송이

그대는 진정

하늘 옥토 맨 땅을

사랑해 본 적이 있는가.

지난 세월

정처없이 땅에서

벙어리 마냥

열 손가락 마주

깊은 밤

모성(母性) 애원자로 자처하던

옥토 그대는

하늘 목자(牧者)를

사랑해 본 사실은있는가.

아직

미소잠든

방랑 도시에서

천국으로 인도 받으려

불멸그리움에

고향인냥 찾아

말없이 피어 순교하

땅 위 셋 송이의 꽃을

하늘 그대는 진정

옥토 맨 땅을

일구려 한 적이 있는가.

내 상지(上肢)

어루만지던

하늘아래 옥토 그대여.

하이얀 셋 꽃

시들지 않도록

오늘 내가 네 생각하고

내일 내가 네 생각하는

모가 나고 모자란

하늘 목자(牧者) 얘기로

너와 난

긴 겨울 밤을지새워야 한다네.

그대 "하늘 샘"을 그리워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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