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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랑☆좋은글

故 한홍봉님을 생각하며


한홍봉님을 생각하며

松川 / 하성준

슬퍼도

눈물 흘리지 말자고

손 꼬옥 잡고

들 녘 뛰놀던 벗이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갔답니다.

한 때는

미운사람으로

한 때는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 포자 속에 남겨두고

하늘 나라에 갔답니다.

우리가

아무리 불러 보고

또 불러 보아도

알아 듣지 못하고

초롱이 영걸이 하듯

우리 뇌 속에

가족을 남겨두고

하늘나라로 갔답니다.

목사(牧師)

눈을 꼬옥 감고

세상에서 볼 수 없는 당신을

나직막히 불러 봅니다

한홍봉님!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릴적 부터

하영자님의 남편이었기에

당신을 많이 사랑했노라

고백하면서

진한 커피향 속에 빠지렵니다.

2010년 5월 5일 한홍봉님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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