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웃사랑☆좋은글

고독



고독

詩 / 松川 하성준


그리움
가슴을 뜯는다
짖어대는 외로움
긴 파도를 타고 떠나 보내려니

그리움
포구에서 더듬어 파도에 부서져라
잊을까
갯바위를 때려버리면
가슴도 찢는다

놓을수도 없다
잡을수도 없다
오늘도
소금에젖어버린 바람은
무심하게
나를 지나가버렸구나

'이웃사랑☆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 널 사랑했어  (34) 2007.09.12
가을편지  (18) 2007.09.11
하얀 그리움  (16) 2007.09.06
사랑 햇던 사람아  (14) 2007.09.03
너를보내며  (13) 200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