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 같은 여인에게
松川/ 하성준
사랑한 적도
사랑하지 않은 기억도 없다.
언제부터 내 속에
존재한 그대
각자 흩어진 달빛
머리에 이고
돌아가는 섬
꿈꾸는 물푸레나무
아래서
고통도 없이 살아가는
그대에게 기다림은
죽음처럼
짤막하다.
이렇게 짧은 간격
좁히지 못해 망설이다
이제야 이 곳에서
그대 이름을 부른다.
한줄기 비처럼
내 청춘 적시고
떠난 그대에게
한 줌의 사랑을
보낸다.
물푸레나무 같은 여인에게
松川/ 하성준
사랑한 적도
사랑하지 않은 기억도 없다.
언제부터 내 속에
존재한 그대
각자 흩어진 달빛
머리에 이고
돌아가는 섬
꿈꾸는 물푸레나무
아래서
고통도 없이 살아가는
그대에게 기다림은
죽음처럼
짤막하다.
이렇게 짧은 간격
좁히지 못해 망설이다
이제야 이 곳에서
그대 이름을 부른다.
한줄기 비처럼
내 청춘 적시고
떠난 그대에게
한 줌의 사랑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