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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좋은글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詩/ 松川하성준

모든 성도가

새벽 깨우며

기도 드렸다.

부활의 그리스도

무덤에서 일어나신

시간에

세상으로 통하는 길은

눈물 바다가 되고

조류의 알

일제히 부화했다.

어김없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부활의 주는

교회와 광장,

학교운동장을 순회하시며

부활의 증거를 보여주셨고

새벽을 깨우던

신자들은

갖은 눈총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통성기도를 드렸다.

부활절 연합예배에 모인

많은 성도들이

날이 밝아오자

부활절

계란처럼

부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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