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 김지영
松川/ 하성준
너는 나의 사랑이라
촛불같은 생명
하루, 하루를
성스럽게 비행하자던
선암, 친구가
선종, 하늘로부터
부르심 받았다네요.
어두운 막 헤치고
영롱한 이슬처럼
김해시를 홍보 자랑하던
그리운 선암, 말쟁이가
선종, 하늘로부터
선택 받아
상급 받으러 갔다네요.
하늘이 좋아
하늘만 쳐다보며
흰 팟머리 되도록
하늘에서 평생 별이 되어 살겠다던
입가 침 무흰(친) 선암, 영이 친구가
지금은 마니마니
보고 싶습니다.
선암 강뚝
눈 쌓인 갈밭에서
독경으로 찬양하고
독술에 민 낮 춤추며
천국민 된 것 주니가 축하 하니
어느 샛 바람이 날
살포시 안아주고 갑니다.
선암, 김지영친구 상급 잘 받으시게...